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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EX’ 계룡대 개최로 해외바이어 2배 증가 예정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2-22 10:55
조회
4617

- 해외 VIP 대부분은 국방부와 육군 방사청 초청

- 국방부·육군ㆍ방사청, 후원 승인한 전시회에 해외 VIP 초청 및 참가 당연

- 육군, ‘DX KOREA’에 업무협약 해지통보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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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뉴스=이지숙 기자) 육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를 여는 것이 K-방산의 붐을 이어가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육군협회는 주장했다.


육군협회 허욱구 사무총장은 “K-방산의 붐을 이어가기 위해 지상군 방산전시회를 계룡대에서 개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일부 반대의견은 잘못된 정보와 주장에 따른 것이어서 바로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KADEX가 계룡대에서 열리게 되면서 기대되는 효과로 육군 현역의 참여도 제고이다. 육군협회가 지난 10년간 킨텍스에서 방산전시회를 개최하면서 들었던 가장 많은 불만은 현역의 참여도가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전시장이 육군본부와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병과학교 등이 소재하는 지역에서 250km 떨어진 곳이어서 현역의 참여를 제고할 방법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반면 육군본부 등 주요 군 시설이 위치하고 방산 연구기관들이 30분 이내에 대거 밀집한 ‘계룡대’에서 개최되면 현역의 소요 결정권자들의 전시회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KADEX가 열리는 동일한 일정으로 DX KOREA가 열리기 때문에 해외 VIP가 나눠질 수 있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 지난 2022년 DX KOREA에 참여한 해외 VIP는 21개국 75명이었다. 이 중 대부분이 국방부ㆍ육군(18개국)과 방사청(3개국)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육군본부는 KADEX와 DX KOREA 중에서 KADEX 후원을 승인했으며, DX KOREA에 대해서는 후원승인을 해주지 않고 지난 2018년에 맺은 업무협약서에 대한 해지 통보를 한 상황이다. 육군은 더 이상 DX KOREA에 대해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공표한 셈이다.


반면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KADEX에 후원 승인을 했으므로 조만간 업무협약이 체결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KADEX에 해외 VIP 초청을 시행할 예정이다. 육군협회는 올해는 22년도보다 많은 50개국 초청을 목표로 해외 VIP 초청을 할 예정이다. 


육군협회는 “초청한 해외 VIP들의 경우 전시장 방문 후 육군본부, 방사청 등을 방문해야 하는 등의 일정이 있는데 이러한 기관들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계룡대에서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전시장에서의 체류 시간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세종·대전 지역의 5성급을 포함한 18개 호텔과 숙소 제공 협약 체결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된 셔틀버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여 방문하는 VIP, 바이어, 참가기업 등에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더욱이 계룡대는 대한민국 모든 주요 지역에서 1시간 30분이면 방문이 가능하다. KTX(SRT) 가 하루에 약 115대가 운영되어 전국 각지에서 현역 군인들과 산업관계자들이 방문하기에 다른 지역보다 훨씬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KADEX 기간 동안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인 'H2 MEET'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점 역시 계룡대로 개최지를 선정한 이유 중 하나이다. H2 MEET에는 약 32,000명의 바이어가, KADEX에는 약 65,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두 행사가 같은 기간 동안 킨텍스에서 열릴 경우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계룡대는 주변 인프라를 활용하여 킨텍스의 주차 가능 대수(2,254대)보다 약 4배 많은 규모의 9,26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어 바이어를 포함한 많은 방문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KADEX 2024는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공식적인 후원 승인을 받아 진행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이다.‘民(민)주도 軍(군) 지원’의 원칙에 따라 진행된 방산전시회에서 KADEX는 국방부ㆍ육군본부의 후원이 확정되고 육군본부와 DX KOREA 조직위원회가 맺은 MOU가 해지(1. 18)됨에 따라 작년부터 이어진 방산전시회 관련 논란은 종식됐다.